반응형

Netflix 무료체험 기간동안, 어떤 걸 보아야 할 지 몰라 검색으로 미드를 골랐습니다.

 

추천 미드라니 믿고 보았죠. 그런데 실제 줄거리들은 소개글과 다르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나온 에피소드는 모두 보고 솔직하게 추천하려고 합니다.

취향에 안맞으면 재밌어지겠지 하고 버틴 1~2 에피소드의 시간이 너무나 아깝잖아요.

 

 

 

첫 번째 추천 드라마 시리즈는

아주 우울한 애니메이션, 보잭 호스맨(bojack horseman) 입니다.

 

 

넷플릭스 장르 분류에서도 코미디로 되어있고, 여타 한국어 소개글에서도 코미디라고 소개가 되어있더라구요.(아주빵빵터진다고;;)

보지도 않고, 카테고리만 보고 소개한 분들이 꽤 되는듯합니다.

사실 보잭 호스맨은 지독하게 먹먹하고 우울한 블랙코미디 애니메이션입니다.

 

<주인공. 보잭 호스맨 bojack horseman>

 

 

줄거리부터가, 밝은 유머하고는 거리가 멀 수밖에 없습니다.

 

주인공은

 

20년전 종영한 드라마 하나만 추억하며, 매일 술과 마약으로 살아가는 퇴물 헐리우드 배우입니다.

(말의 울듯말듯한 표정이 드라마 줄거리 전부를 상징하고 있습니다.)

 

<아역배우, 사라린 sara lynn>

 

주요 인물로는

너무 어린시절부터 드라마에 출연해 인생이 망가진 아역배우가 등장합니다....

이아이도, 마음은 공허합니다.

 

(순풍산부인과에 출연했던 한 배우가 오버랩 되더군요...)

 

 

 

<에이전트, 프린세스 캐롤라인 princess caroline>

 

등장인물 프린세스 캐롤라인도, 20년간 보잭을 짝사랑하며 공허한 인생을 살아갑니다.

인생 전부를 바치고 보니 마흔살이 넘었네요..

 

 

물론.. 극 전체를 이끌어가는 미국 사회에 대한 풍자도 볼만한거리이겠지만, 

누구에게나 존재하는 외로움에 대한 고찰을 지속하는 드라마라고 보시면 됩니다.

 

헐리우드 배우든,  조증에 걸린 강아지든, 잘 나가는 사업가든

외로움에 대한 이야기...

 

시즌이 끝날때마다 먹먹한 마음만 더해가는미드입니다.

초반 호흡이 조금 길어 지겨울텐데요. 시즌1 에피소드 2정도까지만 보면 참고 볼 만 하리라 봅니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