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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강아지를 입양한지 3일이 되는날입니다.

오자마자 똥오줌도 잘 가리고 사료도 잘 먹는 우리아이, 절대 환불기간인 15일 전에는 이름을 짓지 말라고 하셨지만 말이 안 돼요. 하루만에 우리 식구의 일부가 되었는걸로

초코쿠키처럼 생긴 우리 강쥐 이름은
쿠키로 지었습니다.

그런데 쿠키의 행동이 약간 이상했어요.
늘 배고파하는 겁니다.


모든 강아지가 허겁지겁 먹는다고는 하는데, 하루종일 식판을 핥아먹는 문제가 있었어요.

펫샵에서 말한대로 한 끼에 두스푼씩 일 2회 급여했는데(저울에 재보니 일일 식사량은 24g가량 되었습니다.)
밥을 먹은 후에도 매 끼 너무 배고파하는거예요.

추가로 계속 본인의 똥을 먹는 식분현상이 있었습니다.
찾아보니 배가 고파서 본인의 소화안된 사료를 다시 먹는다고 하네요. 똥먹는 개를 혼내지 말고 밥을 더 줘야 한다구요.

그래서 유투브와 구글링을 쉴새없이 말했는데 수의사들도 계속 서로 다르게 말하는걸 어쩌나요.

하루종일 적정 사료량을 열심히 찾아본 결과
사료별 적정 사료량을 알려주는 어플이 있었습니다.
(절대 광고 아님)
바로 멍생보감이라는 어플이었습니다.


강아지의 종류/출생월/이름/성별/사료종류를 입력한 결과는!!!



맙소사.. 생후 2개월반 토이푸들 새끼강아지 일일 사료양은 44그램인겁니다.;; 권장량의 50프로만 급여하고 있었어요.


불쌍한 내 똥강아지 ㅜ
오늘 바로 못준 밥을 주면 강아지가 아플 수 있다고 해서 내일부터 차근차근 정상 밥량으로 늘려보려합니다 ㅜ

펫샵은 아이들을 예쁜 장난감으로 키우는 방법을 권장하는 곳이에요. 그 곳 사장님의 말만 맹신한게 조금 후회됩니다 ㅜ

강아지를 분양하신 후 일관적인 훈련을 진행하시되, 꼭 다양한 정보를 찾아 아이들의 이상행동을 고쳐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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