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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 후기에는 토이푸들 분양가격이 기재되어 있습니다. ▶ 바로 보려면 스크롤을 맨 아래로 내려주세요. 

2. 저는 펫샵(분양소)에서 강아지를 분양받았습니다.  유기견보호소는 존중하나, 저는 선택하지 않습니다. 

유기견 입양하세요, 펫샵에서는 사지마세요!(분양하지 말라) 슬로건이 많이 보이는데요.

저는 처음부터 상처없는 강아지를 평생 키우고 싶었기 때문에 분양샵에서 분양받았습니다. 

유기견을 입양받아 키우는 친구들의 반려견들은 성격적인 결함이 있어 애를 먹는 모습을 많이 보았습니다.

어릴적 받았던 상처 때문일텐데요. 저는 그 정돌 포용할만한 능력이 없는 사람이기에 분양샵에서 분양받았습니다.


 

코로나로 재택근무가 지속되고, 집에만 있다 보니 취미를 즐길 시간이 적어져 무료해졌어요.

부부끼리 같이 좋은 영화를 보는것도 하루 이틀이지.. 일년간을 지속하다보니 지겨움이 커졌습니다.

 

그러다 보니 어린시절 어머니의 반대에 못이겨 키우지 못했던 강아지가 더욱더 키우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다시 직장에 나가게 된다면 혼자서 외롭지 않을까? 고민했습니다. 

 

수 많은 유투브를 통해 먼저 공부하며 공부했고,

강아지가 외로움을 타는건 잘못된 훈육 때문이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학창시절부터 아기 강아지를 '외로움 타게' 교육시켰기 때문이더군요.

 

몇 주를 강아지만 알아봐도 여러가지 내적 갈등은 계속되었고,

우선 먼저 애견샵에 가서 제 마음을 사로잡는 우리 가족을 만나자 라고 결심했습니다. 

 

 

 

먼저 분양받으신 여러 사람들의 증언처럼

첫 눈에 우리 강아지가 보이더라구요. 수 많은 귀여운 강아지 속에서도 가장 눈에 가는 아이가 있었습니다.

왠지 순둥순둥해보이는 못난이 얼굴 ♥

 

 

펫샵에서 한 눈에 반한 우리 강아지, 펫샵 주인님의 조언에 따라 아직 이름은 없어요.

 

처음에 겁을내더니 서서히 제 남편의 손을 핥았습니다. 

얼굴이 다소 순둥순둥하게 못생겨서, 순하고 조용한 성격의 저희부부에게 딱 어울리는 식구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도 신중히 선택하고자 우선 집에 가서 몇일 더 생각해보기로 했어요. 

하지만 계속해서 옅은 초코색(갈색인데도, 크림 토이푸들 종류라곤 하더라구요)의 우리 강아지가 생각났습니다. 

 

결국 오늘 큰 결심을 하고, 우리 가족이 될 반려견을 다시 만나러 갔습니다.

 

 

 

 

워낙 인기가 많은 애견샵이어서 처음 본 이후로 강아지가 다른집에 먼저 분양될까 걱정되었는데 다행히 저희 강아지는 저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얼굴이 특이해서 그런가봐요. 그 날 있던 강아지는 모두 나갔더라구요.) 

 

조금 더 활발한 푸들도 소개시켜주셨지만, 첫 눈에 반한 저희 강아지를 입양하기로 하였습니다.

 

 

 

"애견샵 직원분이 저희 강아지 용품을 싸고, 이사갈 준비를 하시는 동안

본인이 선택받은걸 아는 저희 강아지는 계속 박스를 쳐다보네요 :D"

 

 

 

 

강아지들도 본인들이 선택받았다는걸 분명히 아는 것 같습니다. 다른 강아지들은 처음 샵에 들어갈 땐 무척이나 반기더니, 저 친구를 선택한 이후엔 모두 잠을 자더라구요. 

 

 

분양샵에서 강아지를 분양받다 보니, 모든 용품이 서비스로 제공됩니다.

직장생활로 지친 우리 부부에게는 딱입니다. 

 

개집/샴푸/냄새제거제/발톱깎이/털빗/개치약/귀청소기/눈꼽제거제/눈꼽빗/사료 등 모든것을 챙겨주셔서.. 정작 아무런 용품도 구매하지 않았습니다.

 

개집 서비스
각종 용품도 모두 하나씩 챙겨주심

 

 

(물론, 펫샵 사장님께서 분양받으러 오기 전에 강아지 울타리 먼저 만들어두라고 조언하셔서, 강아지 울타리는 미리 구매해 설치해뒀습니다.)

 

참고로 강아지 첫 분양시 울타리는, 아래 링크의 울타리를 구매하였습니다.

아기강아지는 자꾸 관심가져주고 쳐다보면 훈육에 방해가 되므로, 투명한 울타리를 쳐서 몰래 봐야 합니다.

절대 안아주면 안됩니다.

 

https://coupa.ng/bN0yCp ◀ 강아지 울타리 링크

 

강아지를 몰래 훔쳐보기 좋아요.. 

 

 

 

 

 

저희 토이푸들은 여아&강아지 태아 사망률이 높은 겨울에 분양되는 아이라 싸지 않습니다.

토이푸들 암컷 가격은 89만원 입니다.(얼굴도 그닥 예쁜 편은 아니기 때문에 얼굴 프리미엄이 있는건 아닙니다.)  

수컷 토이푸들은 79만원이었어요.

+ 여기에 혹시 모를 3대 질병(홍역, 코로나, 파보바이러스) 발생 시 1년간 프렌차이즈 치료 보증비 10만원을 추가로 납부하여 분양에는 총 99만원이 들었습니다.

 

 

 

박스에 무사히 담긴 우리 강아지

 

 

 

이동식 박스에 담겨와 덜덜 떨고 있는 우리아이, 오늘부터 우리 식구가 되었습니다.

이제부터 강아지 육아 시작해볼까요?

 

 

 

제가 직접 구매한 강아지 울타리 링크는 쿠팡파트너스 링크입니다.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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