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링선셋에서 보여주는 크리셸의 억울하고 당당한 성공스토리 때문에 연애에 있어도 굉장히 신중하고 보수적일 것이라는 이미지가 있습니다. 반면에 제이슨은 한 여자를 사귀어도 6개월을 못 간다는 이야기 때문에 가벼운 만남을 이어갈 것이라는 이미지가 있습니다. 물론, 크리셸과의 연애도 6개월만에 마무리되었지만, 제이슨이 실증나서 헤어진 건 아닌것 같아요.
이별을 공식적으로 인정한것도 제이슨, 그녀를 많이 사랑했다고 먼저 밝힌것도 제이슨이었네요.
크리셸과 더 이상 사귀는 사이가 아니며, 가족에 대한 관점이 서로 맞지 않아 친구로 남았다고 12월 21일, 인스타스토리에 밝혔습니다. (제이슨은 크리셸하고 결혼하거나 아이를 갖고 싶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또 너무 빠르기도 하죠)
파파라치의 제이슨의 형제 브렛도 제이슨이 크리셸을 누구보다 정말 사랑했었다고 밝혔습니다. 동영상의 내용은...영어를 모르고 보셔도 아시겠지만 대충... 귀찮아서 답변한 것이긴 합니다.
시즌4에서 크리셸은 피해자 행세를 하면서, 다른사람들을 지속적으로 왕따시키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솔직히 전.. 크리셸이 크리스틴보다 어느순간부터는 더 짜증났습니다.
제이슨의 공식입장이 나오기 전에도, 둘이 헤어졌다는 추측이 난무했었는데, 크리셸은 지속적으로 제이슨과 '사귀는 척'하고 있었습니다.
제이슨과의 헤어짐에 있어서도 수 많은 기사가 나오고 나서야 본인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시간이 지나도 결혼관에 대한 견해가 서로 맞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남자는 시간이 많을 지 모르지만, 여자는 그렇지 못하다고 라고 말하면서요. 또 제이슨을 욕먹게 글쓴 크리셸의 피해자 행세.
하지만 난자를 냉동해두었기에, 대리모가 합법인 미국에서의 크리셸은 시간이 촉박하지 않습니다.
크리셸은 아이를 가지고 싶었지만, 제이슨은 아이를 원치 않았기에 크리셸은 제이슨과 헤어지기로 했던 겁니다. 그런 상황에서도, 지속적으로 제이슨에 대한 호의적인 인터뷰를 계속했던 크리셸..
오펜하임그룹의 나머지 출연자들을 가난하고 실패한 인생으로 비하하며 크리스틴을 달랬기 때문이지요.
그렇다면, 크리스틴의 남편은 얼마나 돈이 많기에 그런 발언을 하는걸까요? 할리우드에 350만달러의 집을 구매한 크리셸(약 40억원 이상의 금액)을 취집후 쫓겨난 여자로 폄하하는 그의 재산은 과연 얼마일까요?
아 참, 셀링선셋에서 크리스티안은 자신의 본명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사실 그의 성은 리차드가 아니라 Dumontet이지요.
구글의 정보는 분명히 틀렸습니다. 크리스티안 재산이 너무 적게 소문나있어요. 이 돈으로는 리얼리티쇼에 나오는 생활이 불가능합니다. (크리스티안은 MIT를 졸업했다는 헛소문도 있는데, 그것 역시 재산과 같이 사실이 아닙니다. 구글을 너무 믿지 마세요.)
한 인터넷 사이트에서 약 2000만달러(한화 240억)의 재산을 가지고 있다고 어림잡아 이야기한 이후로, 크리스틴 남편의 재산은 200억원대가 확정된듯 합니다. 하지만 근거는 없습니다.
부자가 깔린 샌프란시스코에서, 200억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그 돈에 만족해 은퇴를 하고, 부자라고 잘난척하며 자신의 전세기로 여행을 다니는 건 어렵습니다.
아래 이야기를 보시면 두 부부의 당당함이 이해갈 겁니다.
1. 크리스틴 남편은 은퇴 전 자신이 설립한 회사를 통해 최소 300억원을 벌었습니다.
크리스틴의 남편 크리스티안은 미국판 배달의민족 사이트를 매각하여 돈을 번 전형적인 캘리포니아 IT개발자로, 매각대금으로 큰 돈을 벌었습니다.
이런 신흥재벌들이 캘리포니아 부동산을 휩쓸고 있지요. 셀링선셋에 나오는 주택구매자들 역시 IT 회사 설립자들이 많았습니다.
크리스틴의 남편 크리스티앙 리차드는 foodler라는 미국판 배달의 민족 사이트를 창업했습니다. 그리고 2017년에 경쟁업체인 GrubHub에 자신의 회사를 600~700억에 매각하고 은퇴하였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 훨씬 더 많이 받았을 거라고 업계는 추정합니다. 공동창업자가 3명이므로, 엔빵해서 200억이라고 추정한건 아닐까요...
매각 당시 푸들러의 매출은 700~800억가량 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며 경쟁사의 GrubHub의 마진률은 20~30%가량 되는 것으로 공시되고 있습니다.
즉, foodler의 이익은 연 100억원가량 되었을 것으로 추정하며, 통상적으로 지분을 구매할때에는 10년치 이익액을 지불하므로, 매각액은 1,000억원을 넘게 받았어야 정상입니다. 그럼 공동창업자 3명이 n빵해도 300억이 넘지요.
세전 이익 등을 모두 무시할지라도, 여러분은 700억 매출의 회사를 700억 보다 저렴하게 판매하실 건가요?
2. 크리스티안은 초창기 비트코인 투자자입니다.
최근까지도 비트코인이 세상을 지배할것이라는 의견을 내며 활동했습니다. 푸들러는 전세계에서 비트코인으로 음식을 살 수 있었던 첫 번째 어플리케이션이기도 합니다.
초창기 비트코인의 가치를 알아본 그에게, 당시 피자 한 판 가격도 되지 않던 1,000 비트코인만 있다고 해도 천억원 가까이의 비트코인 역시 보유하고 있는 셈입니다. (초창기 환율은 거의.. 1:1이었지요.)
즉, 돈만큼으로는 충분히 타인을 무시할 수 있긴 합니다..
3. 지금도 크리스틴의 남편은 수입이 있습니다. 자산을 통한 투자수익 역시 지속될 것이며, 새로운 아이티회사를 설립해 노동소득과 불로소득을 모두 얻고있지요.
정확한 금액은 추정이 어려우나, 신분을 숨기고 전세기를 타고다니며 주말마다 세계여행을 할만한 수천억원의 재산이 있는것은 확실합니다.
새로운 집을 구매할 때 프라이버시를 중요시하려는 이유를 알겠습니다.
신흥재벌 크리스티앙은 이름을 알리는데에는 큰 흥미가 없나봅니다.
돈을 벌 만큼 번 지금.. 새로운 앱을 런칭하기 보다는 저 같은 아줌마들이 보는 드라마에서, 다구리당하는 부인의 손을 놓지 않는 스윗남이 되었네요.